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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칡덩굴 이용 수건'제작
등록일 : 2021-02-17 작성자 : 관리팀 조회수 : 174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칡덩굴 이용 수건'제작_3

○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칡덩굴로부터 섬유질을 추출·분리하여 천연소재 칡덩굴 섬유 수건(칡덩굴 25% 함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개발된 칡덩굴 섬유 수건은 산림청 R&D 연구과제로 추진되어 칡덩굴의 수분흡수력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서 기존 인피섬유에 대한 소비 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천연소재를 활용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든 것이다.

○ 칡덩굴에는 셀룰로오스 함량이 47%로, 일반 목재(60%)보다는 함량이 조금 낮으나 목재보다 가공이 용이하여 열탕처리와 불순물 제거 등 전처리를 거쳐 섬유질을 추출하고, 추출된 섬유질을 실로 만든 후에 편직한 것이다.

○ 연구소는 칡덩굴의 제거 시험과 함께 버려지고 있는 칡덩굴을 활용 칡보행매트 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소규모 지역난방 원료로서 펠릿화하여 열효율을 측정한 결과 목재와 유사한 4,600kcal의 열효율을 확인하여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 소재로써 활용가치가 높은 소재임을 확인한 바 있다.

○ 한편, 전남도에서는 33천ha의 칡덩굴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칡덩굴 제거 연구(물리·화학적 처리)와 장비개발이 진행되었고 올해에도 121억원을 들여 12천ha 면적의 칡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칡덩굴은 강한 생장력으로 1년에 약 100m 이상 길이로 빠르게 생육(1일 생장량 30cm)하면서 지상부를 제거해도 다시 줄기가 나오고, 종자번식 및 2차 생장으로 강한 번식력을 지닌 특성 때문에 제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또한 칡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칡덩굴은 현장에 방치하는 실정이여서 도로변을 지나다 보면 칡덩굴이 마르면서 변색되어 경관을 헤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 김재광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 생태계의 골칫덩어리인 칡덩굴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연구하고, 칡덩굴 방제 최적화 연구 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 문의 : 산림자원연구소 산림생명자원과 ☎) 061-338-4233